스웨덴 소피아 헬크비스트 공주가 의료진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현장 도우미’로 나선 것이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소피아 공주는 단기 의료 교육을 받은 뒤 스톡홀름 병원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앞서 소피아 공주는 스톡홀름에 위치한 소피아헴메트 대학교에서 3일간 의학 강좌를 수강했다.
교육 과정을 마치고 병원으로 향한 소피아 공주는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을 도와 보조 역할을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의료장비를 소독하거나, 청소, 주방 일을 돕는 등 환자를 직접 대면하지 않는 비의료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스웨덴 왕실 측은 “우리가 처한 코로나 사태 속에서 의료진들의 업무 중 일부라도 덜어주기 위해 소피아 공주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한편 스웨덴은 지난 17일 기준 확진자가 1만 2500여명, 사망자는 1300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