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야생 동물들을 그린 미술 작품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마치 사진과 같은 뛰어난 사실감과 생동감을 주는 이들 작품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천재를 이기기 힘든 이유’라는 흥미로운 제목으로 온라인에서 확산 중이다.
네티즌들은 이들 작품에 왜 이러한 제목을 붙였을까? 이 작품들이 놀랍게도 정규 미술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화가가 그렸기 때문이다.
이들 작품을 그린 것으로 알려진 아티스트 크리스티나 페네스쿠(Cristina Penescu)는 1988년 루마니아 부카레스트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가족은 크리스티나가 1살 때 미국 캘리포니아로 이주했고 크리스티나는 어린 시절부터 미국의 대자연을 접하며 예술과 자연에 대한 열정을 키워갔다.
어린 시절 그녀는 동물에 관한 책을 수집하고 자연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어했다.
그녀가 전문적으로 미술계에 뛰어든 것은 2009년 8월, 즉 스무살부터였다. 자신이 선호하던 야생 문화예술을 홍보하고 싶어 미술계에 발을 디딘 것이다.
놀랍게도 그녀는 전문 교육이나 별도의 트레이닝도 없이 독학으로 미술을 배웠다. 배우는 과정 중 자연스럽게 아크릴과 스크래치 보드를 선호하게 됐다고 한다.
그녀의 천재성은 즉시 두각을 나타냈다. 미술계에 발을 디딘 다음 해인 2010년에 BBC 매거진 ‘올해의 야생 생물 아티스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그녀는 작품을 정교하게 그리는 이유에 대해 “나는 자연의 아름다움이 동물의 촉촉한 코나 풀어해친 털 등 종종 간과되기 쉬운 작은 세부 사항에 있다고 믿기에 매우 현실적인 스타일로 작업한다”고 말했다.
이 천재 여성은 지금도 우리 주위에 펼쳐진 아름다운 자연을 자신의 스타일로 묘사하며 세상에 영감을 불어넣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녀의 다른 작품은 http://wild-visions.com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