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코가 만난 사람들] 254회 느리게 사는 여유-이색 여행으로 생활 속의 활력을!

  따듯한 것을 찾게 되는 겨울.

우리들에게는 두 가지 선택이 있습니다.

찬 바람을 피해 따뜻한 곳으로 갈 것인지

아니면 더 거친 바람이 부는 곳으로 나아갈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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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온 곡문정(曲玟靜)와 손문정(孫文婷)씨는 추위를 피해

따뜻한 곳으로 왔습니다.

한방 힐링 카페 솔가헌에서 족욕을 하며 차를 마십니다.

족욕을 하면 정맥을 확장해서 몸의 혈액 순환을 돕는다고 합니다.

족욕물에 넣은 약쑥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게 합니다.

따뜻한 물 때문에 몸에 온기가 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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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가헌 김미혜(金美惠) 대표는 이곳이 지치고 힘든 현대인들이 휴식을 취하면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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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탄도항.

인천에서 자전거로, 지하철 4호선 안산역에서 일반 버스 123번을 타고도 올 수 있는

접근이 용이한 곳입니다.

승용차로 오이도를 지나 영흥대교를 건너면 한낮의 은빛 바다가 차창으로 들어옵니다.

서해의 겨울 바람을 맞으며 풍력발전기가 돌아가고 있습니다.

간조시에는 등대가 있는 누에섬까지 바닷길을 걸어서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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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온은 영하 12도입니다.

정석만(鄭夕萬)씨 부부는 낚시를 나왔습니다.

날이 너무 추워 물고기도 집에서 쉬는 탓인지 한 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

바닷가 찬 바람에도 부부는 웃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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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도항에 위치한 글램핑장 글램핑 코리아

겨울 캠핑을 위해 떠나고 싶지만

텐트나 장비 운반이 부담스러운 분들이 찾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텐트를 비롯해 조명과 취사 도구 그리고 간단한 가전제품까지 준비돼 있기 때문에

음식물만 챙겨 오면 됩니다.

겨울 캠핑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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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램핑장 운영자 김선철(金善喆)씨는 오늘도 손님들을 위해 설비를 살핍니다.

제작진을 위해 군용 텐트를 개조한 텐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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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애(朴基愛)씨 가족은 오늘 글램핑장에서 함께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답답한 일상을 떠나 넓은 공간에서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더욱 소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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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김재진(金在眞)씨와 그의 대학 선후배들은 겨울의 거친 바람에 맞서 나왔습니다.

군 제대 후 그때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만한 글램핑장을 찾았습니다.

미군 야전용 캠핑카와 텐트를 컨셉으로한 이곳에서 지난 군 생활 이야기를 하며

겨울 추억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 시기 현역들은 혹한기 훈련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군생활 2년은 고생스러운데도 지나면 20년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추억으로 남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