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코가 만난 사람들] 249회 포천, 한국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


 


 


 

 

명성산(鳴聲山)은 울음산이라고도 불리는데,
궁예(弓裔) 왕건(王建)에게 쫓기다 이곳에서 잡혀

크게 울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어 이곳을 명성산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암릉과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동쪽은 경사가 완만하며, 억새풀이
무성하여 1997년부터 매년 9월 말부터

10월 초에 억새꽃축제가 열리고 연간 110만 명이 다녀간다고 합니다.


 

 

명성산 억새 축제 조직위원장 전기보씨는 오늘 사람들에게 명성산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산정호수(山井湖水)는 서울에서 약 72
떨어진 거리에 있고 산세(山勢)가 수려해 주요 관광지로

각광을 받게 되었습니다. 특히, 여름철 피서객들로 붐비고 인근 이동(二東)은 막걸리와 갈비가

유명합니다. 산 속에 있는 우물 같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라고 합니다.

 

 

천주산
화강암 채석장에 생긴 웅덩이에 물이 고여 천주호
(天柱湖)
만들어졌습니다
.

화강암벽에 둘러싸인 잔잔한 수면이 청옥 빛깔로 보입니다.

 

 

포천아트밸리는
포천 신북면 기지리에 178천여
규모의 복합 문화 공간입니다.

버려진
채석장을 재활용해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곳입니다
. 1960년대 화강암 채석이 활기를

띄던 이곳의
화강암은 세종문화회관
, 국회의사당을 짓는데 사용됐고 화강암은 포천 것이 으뜸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

조선
광해군 때 지어진 설화집 어우야담
(於于野談)에 등장하는 인어
이야기를 모티브로한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이 이곳에서 촬영되기도 했습니다.

 

 

 

포천아트밸리를 네번 째 찾았다는 우혜연씨는 오늘 동창들과 함께 이곳에 있습니다.  

어린 시절 추억을 새록새록 떠올렸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