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자라를 닮았다고 하여 금오도라는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산삼과 야생 동물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미션을
수행중인 거성씨는 비렁길을 지나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몸을 맡겨 봅니다.
금오도의 한 식당에서 나그네를 위한 소박한 식탁이 마련됐습니다.
나그네들은 먼 훗날에도 이 식탁을 아련한 추억으로 기억할 것입니다.
1715년에 인묵대사(仁默大師)가 향일암이라고 명명하였다고 합니다.
매년 1월 1일 일출제가 열려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해맞이 명소입니다.
세 청년도 오늘 새벽 공기를 가르며 이곳에서 일출을 보았습니다.
여수에는 해양 도시답게 다양한 탈 것들이 마련돼 있습니다.
오늘 세 청년은 작은 카누에서 윈드서핑 그리고 크주즈까지 모두 타 보았습니다.
임진년(壬辰年:1592)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사용한 거북선입니다.
이순신 장군은 품성과 덕이 높아 후세와 외국에서조차 오래도록 회자되는 인물입니다.
오늘 이곳을 찾은 청년들이 그의 품성에 대한 이야기를 꼭 듣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노래로만 듣던 여수 밤바다를 직접 찾은 병원씨는 이제 노랫말 속에서 오늘의 추억을 되새기겠죠.
며칠간 돌아본 여수 여행은 정말이지 세 청년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