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나고 자란 20대 청년 거성, 쑨한, 병원씨는 한국 남쪽 끝 여수로 여행을 떠나려고 합니다.
우웅-.
이윽고
고속열차가 플랫폼에 들어서고 설레임으로 타국에서의 긴 여정이 시작됩니다.
세 청년은
처음 가 보는 여수에 대한 정보를 살피고 있습니다.
낯선 곳에
대한 설레임은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인 것 같습니다.
그곳에서 어떤 것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한껏 기대에 부풀었습니다.
세 청년은 오늘 여행을 안내할 담당 프로듀서로부터 제작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열차는
세 시간을 달려 여수엑스포역에 도착했습니다.
이제부터
여수에서의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됩니다.
여수의
풍부한 해산물로 차려진 성찬.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은 역시 먹거리입니다.
차려진
식탁을 보니 여수에 한 번 가보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1984년에 완공된 돌산대교는 여수와 돌산도를 연결하는 다리로 길이가 450m입니다.
돌산도(突山島)는 우리나라 섬 가운데 열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큰 섬으로
둘레가
104.4km 정도라고
합니다.
오동도는 여수시에 있는 섬으로 멀리서 보면 섬의 모양이 오동잎처럼 보이고, 예전부터 오동나무가
유난히 많아 오동도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임진왜란 때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이곳에 수군 연병장(練兵場)을 만들었고 전합니다.
하늘에서 본 오동도는 정말이지 오동잎과 비슷합니다.
오늘 세 청년은 오동도에서 맨발공원도 걷고 등대에도 올라 보았습니다.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와 함께 개장한 Aqua Planet에는 3만 4,000마리의 다양한 해양 생물들이
이곳에 모여 살고 있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작은 행성입니다. 거성 씨는 거북이가 사는 마을을
잠시 엿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