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바람. 하얀 눈. 그리고 꽁꽁 얼어붙은 강.
겨울에만 볼 수 있지만 따뜻한 아파트와 쇼핑몰에 머물다 자칫 느끼지 못하고
지나쳐 버릴 수도 있는 겨울의 재미.
염화칼슘이 섞이지 않은 눈을 아이들 손으로 만지게 하고 싶다면 자연으로 떠나자.
2018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
이곳에서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울산에서 온 김준환씨 가족은 눈과 얼음을 찾아 진짜 겨울을 느끼기 위해 평창에 왔습니다.
마침 방학을 맞은 딸 세은이와 굵직한 송어 한 마리도 낚았습니다.
외국에서 아이들과 함께 온 Maggie씨도 얼음 송어 낚시가 재미있었습니다.
축제장에서 송어를 구어 주는 박성훈 씨는 하루에 만 명의 손님을 위해 화로를 지키고 있습니다.
외국인 손님들도 현장에서 직접 구운 송어 맛에 만족합니다.
구석기축제가 한창인 경기도 연천.
경기도 최북단인 연천도 눈과 얼음이 한창입니다.
강효순씨는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이곳에서 놀이기구도 타고 역사 공부도 했다고 합니다.
장대에 꽂은 고기를 직화에 굽는 관광객들.
연기에 눈이 매워 고생을 했지만 직접 구운 고기 맛에 감동합니다.
김윤경씨 가족은 구석기축제 현장에서 구운 고기는 기름이 쫙 빠져 고소하고 맛있다고 합니다.
방학 막바지에 아이들과 이곳에 와서 즐거웠다고 말합니다.
임현빈 손채은 어린이는 오늘 헬로 코리아의 일일 리포터를 체험했습니다.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도 오늘 추억을 떠올리게 되겠지요.
축제 현장을 찾은 어린이들.
한 어린이는 카메라를 보며 손을 흔드는 여유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