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우 코리아] 270회-1 청계천 ‘밤도깨비 야시장’으로 놀러오세요~

‘도깨비 시장’은 서울 황학동(黃鶴洞)과 방학동(放鶴洞) 등에서 오래 전부터 있어왔던 말인데 밤이면 열렸다가 아침이면 사라지는 ‘도깨비’ 같은 시장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특정한 시간이 되면 새로운 공간, 새로운 장이 열린다는 뜻으로 토, 일 이틀간 오후부터 야간에 개장하는 시장입니다.

<헬로우코리아> 오늘 이 시간에는 새로운 도심의 문화로 떠오르고 있는 청계천 ‘밤도깨비 야시장’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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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淸溪川)은 서울에 있는 지방하천으로, 한강 수계에 속하며 중랑천(中浪川)의 지류입니다. 서울의 전통적인 도심지인 을지로를 가로지르는 청계천과 주변 공원.
일제강점기부터 복개되었다가 지난 2005년에 다시 복원되어 지금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서울의 명소로 인기가 많습니다. 박태원의 소설 천변풍경(1938)에서는 빨래터를 비롯한 청계천 주변의 판자집 그리고 그곳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이 그려져 있고 1980년대에는 청계천 주변 전기 재료상들의 배달 자전거가 힘차게 구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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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유학생 수수(素素)와 모모(沫沫)가 주말에 청계천을 찾았습니다.

청계천에서 올라오자, 청계천 주변으로 정말 장이 섰습니다.

천변으로 나들이 나온 사람들… 평화롭고 여유로운 토요일 저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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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얼굴을 그려주는 샵을 발견했습니다.

오손도손 정답게 얘기하는 동안 모모를 쏙 빼 닮은 캐리캐처가 완성되어 갑니다.

드디어 완성! 모모의 깜찍한 캐릭터를 잘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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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를수록 청계천 야시장 분위기도 무르익어 갑니다.

이곳은 밤도깨비에게 소원편지를 적어 보낼 수 있는 곳. 수수와 모모도 소원을 썼습니다.

이 소원들이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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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트럭존 도깨비 잔치! 맛있는 음식이 풍성합니다.

두 사람이 주문한 스테이크가 지글지글 구워지고 있습니다.수수와 모모는 한국에 와서 길거리에서 스테이크 파는 것을 처음 봤다고 합니다. 그리고 외국인들에게 한국에 오면 꼭 주말에 한국의 야시장에 와서 한국적인 길거리 음식을 맛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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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해가 저물고 가족과 친구 그리고 연인들이 함께 와서 청계천변을 거닐며 즐기기에 딱 좋은 곳. 청사초롱에도 불이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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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솜사탕 가게를 발견했습니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솜사탕은 왠지 꿈을 사는 것 같습니다.

너무 귀여워서 먹기 아까운 캐릭터 솜사탕.

달콤한 솜사탕이 입안에서 사르르 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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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을 따라 이어지는 밤도깨비 야시장의 불빛.

밤도깨비는 예쁘고 반짝이는 것을 좋아하는 걸까?
야시장 핸드메이드존에는 직접 만든 반짝반짝 블링블링한 예쁜 수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예쁜 향초도 있고 다양한 에코백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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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청계천 밤도깨비 야시장’은 많은 이야기를 담고 밤에도 환하게 열려있습니다.

마음이 울적할 때는 시장에 가보라고 했습니다. 장터에는 언제나 사람 사는 냄새와 풍경이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