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자신의 분신처럼, 친구처럼 함께 지내던 인형!
잠도 같이 자고, 밥도 먹이며 업고 다니고, 안고 다니던 추억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이런 애착인형은 친구처럼, 가족처럼 추억을 함께 쌓아온 수호천사 같은 존재이기도…
이 인형이 망가지거나, 낡아서 다친다면?
이렇게 손상된 인형을 고쳐주고, 치료해주는 인형병원!
오늘 <헬로우 코리아>에서는 추억을 지켜주는 인형병원, ‘토이 테일즈(Toy Talez)’와 함께 합니다.
인형병원 토이테일즈는 20년 가까이 되는 봉제완구 기업으로, 2~3년 전부터는 인형병원의 개념을 도입해서 운영 중이다.
저마다의 캐릭터와 표정으로 사무실을 차지하고 있는 인형들.
이곳은 단순히 훼손된 인형을 수선해 줄 뿐 아니라, 아픈 인형을 낫게 하고, 고쳐주는 인형병원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곳의 직원들은 마치 인형을 살아있는 생명처럼 정성껏 다룬다.
인형병원을 찾는 인형은 생각보다 많다. 귀여운 꼬마가 엄마 손을 잡고 찾아왔다.
24시간 애착인형을 들고 다닌다는 꼬마.
잠시라도 떨어지기 싫을 텐데, 부모와 함께 와서 보고, 인형병원이라고 하니 아이도 안심하고 인형을 맡긴다고 한다.
사무실 한켠에서 수선 작업을 하고 있는 직원들. 쌓여있는 원단 속에서 작업에 한창이다.
인형병원에 입원한 인형들은 하나하나 상태 점검 후에 진단을 거친 후, 모든 과정을 수작업으로 처리한다.
이곳에 입원하는 인형들은 한 달에 100~200개.
수선작업이라기 보다 일종의 치료 과정이다. 다친 인형들이 마치 생명체처럼 애처로워 보인다.
낡아서 훼손되거나 떨어져나간 부위를 원래대로 만들어서 옛 상태를 유지하면서 추억을 간직하게 하는 것이 인형병원의 역할인 것이다.
이렇게 원래 모습을 유지하면서 회복, 치료된 인형들이 함께 모여 방긋방긋 웃고 있다.
아주 사랑스럽다.
낡은 곰인형을 안고, 손님이 방문했다.
곰인형의 몸통 원단을 맞춰보고 있다.
원래 코 형태를 설명하는 고객의 말처럼 코도 새로 붙여야 한다.
입원을 하려면 실제 병원에서처럼 인형 수술 동의서를 써야한다.
실제 병원에서처럼 인형 수술 동의서를 작성해서 주고, 확인서를 받아둔다.
이렇게 입원으로 맡겨진 곰인형의 상태부터 꼼꼼이 살펴보고 체크한다.
각 수술 부위를 확인 하는 직원. 과연 어떻게 치료가 될까?
입을 박음질로 표현해주면 예쁘고 사랑스러운 모습의 애착인형 곰돌이 완성!!
완벽하게 예전 모습을 그대로 지닌 새 곰돌이가 탄생됐다.
마치 사람처럼, 살아있는 동물처럼, 다시 태어난 인형들… 추억이 담긴 인형은 그저 그런 물건이 아니다.
단순히 물건을 수선하는 게 아니라, 추억을 되살려주고 간직할 수 있게 해주는 인형병원,
<헬로우 코리아> 오늘 이 시간에는 많은 사람이 간직하고 싶어 하는 추억을 되살릴 수 있게 도와주고, 낡아서 아프고, 손상된 인형을 원래 모습과 느낌 그대로 복원해주는 인형병원을 찾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