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부터 막걸리는 한국의 대표적 전통주로 ‘어울림’과 수확에 대한 ‘감사’의 의미가 담겨진 술이다.
막걸리는 농사철에 힘을 돋우는 노동주였으며, 축제 때 즐기는 나눔의 술이자, 집에서 담가먹는 가양주(家釀酒), 밥을 대신하는 밥술이자, 약술 같은 존재였던 것이다.
올해로 15째로 열린 대한민국 막걸리축제는 한반도 최초의 재배 볍씨인 ‘가와지 볍씨’가 발굴된 우리나라 벼농사의 기원지인 고양시에서 열리고 있다.
오늘 헬로우 코리아에서는 전국 각지의 대한민국 대표 막걸리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대한민국 막걸리축제>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7 ‘대한민국 막걸리축제가 열렸다.
‘막걸리’는 ‘거칠게 거른 술’ 즉, 탁주(濁酒)를 의미한다.
막걸리는 한국 서민들의 생활 속에서 함께 해 온 친숙한 술로서 한국인 특유의 여유와 풍류가 그대로 담겨 있으며 한국인의 정서를 쏙 빼닮은 나눔과 어울림의 술이다.
대한민국 막걸리축제에는 전국 30여 개 업체의 팔도 유명 막걸리 100여 종이 선보였다.
부산에서, 춘천에서, 가평에서, 충주에서 각 지역별, 재료별로 다양한 막걸리의 맛을 보기 위한 시민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강냉이, 쌀, 산삼, 국화, 복분자, 더덕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든 막걸리가 애주가들의 입맛을 잡아당기는데… 특히 밤 막걸리가 눈에 띤다.
소재도 다양하고, 전국 팔도 막걸리가 각각 고유의 특성을 자랑하는데…
전국 팔도에서 온 막걸리가 한 자리에 모여 품평회가 벌어졌다.
과연 어느 막걸리가 오늘 경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까?
그 중 한 막걸리에 유난히 많은 표가 몰렸다.
대체 어떤 막걸리가 이리 인기가 많은 걸까?
24번! 결과는 나중에 발표된다!!
축제가 한껏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에는 막걸리 빨리 마시기 대회가 열렸다.
서로 질세라 한 숨에 막걸리를 들이킨다.
과연 누가 우승을 차지할까?
주말 오후, 축제가 벌어지고 있는 일산문화공원에는 발 디딜 틈 없이 많은 시민들이 모여 함께 하고 있다.
안주를 들고 직접 막걸리를 시음하려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다. 막걸리에 잘 어울리는 안주는 어떤 것일까?
먹음직스러운 돼지껍데기 볶음부터 광장시장에서, 파주에서, 내로라하는 맛집들이 대거 출동, 막걸리 축제에 참여했다.
역시나 막걸리와 최고의 궁합인 녹두빈대떡!!
지글지글 노릇노릇 먹음직스럽다.
막걸리축제 현장에서는 돼지껍데기 볶음이 특히 인기 안주다.
즉석에서 지글지글 볶아지는 소리와 냄새까지…
시민들의 미각을 자극한다.
많은 시민들이 돗자리를 깔고 막걸리를 즐기고 있다.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다.
종이컵에 막걸리를 따르고
지긋이 연세를 드셨어도 변함없이 다정해 보이는 부부의 모습이 더없이 정겹다.
부부는 일심동체, 부창부수라 그런걸까? 두 분의 호흡이 딱딱 맞는다.
어려웠던 시절도 웃음으로 날려버리고 이렇게 막걸리 한 잔 하면서 추억을 이야기하며 노래하는 부부의 모습이 따뜻하다.
오랜 친구라는, 팔순의 할아버지 두 분 추억을 얘기하면 한 잔 나눈다.
전국의 술도가에서 정성껏 빚은 막걸리를 선보인 축제의 한마당 대한민국 막걸리축제.
막걸리처럼 담백한 축제의 장을 통해 세계로 달려가는 막걸리를 위해 건배!!
헬로우 코리아, 다음 시간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