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알프스 평창.
강원도 평창은 강릉, 정선과 접해 있고 태백산맥에 위치해 있으며 해발 고도가 700m 이상인 곳이 전체 면적의 약 60%를 차지한다.
평창을 흐르는 동강은 그 유역이 약 2억 년 전에 현재 지형이 형성되었고, 희귀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평창에는 오대산 국립공원과 소금강 계곡이 있어 이곳의 깨끗한 물을 수원지로 한 생수를 도시인들도 마시고 있다.
평창에는 용평리조트, 알펜시아 등 스키리조트가 있고 2018년에는 동계올림픽이 열리게 되어 외국인들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평창의 여러 마을 가운데 평창읍, 대관령면, 진부면 그리고 봉평면이 있다. 이곳에서는 각각 한우와 젖소, 닭 등이 많이 사육되고 있는데 특히 봉평면은 메밀로 유명하다. 봉평은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이자 작가 이효석의 고향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2018년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평창,
자연환경이 아름답고 역동적인 레포츠 체험, 맛있는 음식이 있는 평창으로 사람들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백룡동굴은 1976년경 발견된 석회암 동굴로 1979년 그 가치를 인정받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일반에게는 최근에 공개되었고 56종의 동굴 생물과 희귀석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굴 전체 길이는 1.2km에 달한다.
동굴 관람을 하기 전에 적합한 옷으로 갈아 입어야 한다. 복장과 핼멧 그리고 장화를 착용하고 배를 타러 걸어서 이동해야 한다. 한 여름 숲의 향기가 산뜻하게 느껴진다.
동굴 입구까지 배를 타고 들어간 후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백룡동굴은 해발 235미터 높이 동강이 굽이치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관람객 김동근 학생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동굴을 보고 신기하다고 말한다.
관람객 강연숙 백원예 학생은 책에서만 보던 동굴이 신기하고 시원하며 재밌다고 말한다.
이행자 해설사는 동굴 관람을 통해 빛의 소중함 에너지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한다.
평창 치즈마을 보배 체험 목장 최보배 대표는
“관람객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좋은 공기와 풍광 속에서
추억 쌓는 것”이 목장의 목표라고 말한다.
이곳의 인기 프로그램 중에는 청정 자연에서 자란 젖소의 최상급 우유로 만든 치즈만들기 체험이 있다.
관람객들이 스트링 치즈 만들기에 도전하고 있다.
김미선 체험객은 과정도 신기하고 맛도 좋고 짜지 않다고 말한다.
소나무향이 목장에 가득하다. 보배 목장 목장주 최인선씨는
“이곳은 23세 때 부터 일군 목장으로 도시 아이들이 메마르고 외톨이도 많은 것을 보고 인성교육을 위해 10만 평의 목장을 가꿨다”고 말한다.
패러글라이딩은 낙하산과 글라이딩의 결합으로 하늘을 나는 체험을 하는 레저 스포츠다.
산 정상이나 능선에서 약 10m 정도 도움닫기 후 비행하고 평균시속은 20∼40km이며 해발고도 10m 높이에서 이륙하면 평균 40m 비행한다고 한다.
오늘은 전문 조종사와 체험자가 함께 비행을 한다.
평창 패러글라이딩장은 해발 750로 한국에서는 평이한 높이라고 한다. 이곳에서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리기도 한다.
이륙할 때 멈추거나 주저앉거나 점프하면 이륙할 수가 없고
끝가지 달려야 한다고 전문 강사들은 말한다.
긴장되고 흥분되는 왕대해 리포터.
착륙 후 인터뷰에서 좌우로 조금 흔들리지만 대체로 비행기 보다 평온한 느낌이었다고 말한다.
장우영 강사는 패러글라이딩의 매력을 “이륙 전의 두근거림, 비행의 편안함 그리고 시원한 바람”이라고 말한다.
동강 래프팅.
래프팅은 과거에 뗏목을 타고 강을 내려 가던 것을 1966년에서 1971년 사이 특히 그랜드캐니언의 관광회사들이 관광객들을 많이 실어 나르기 위해 대형 고무보트를 사용하면서부터 본격적인 래프팅 붐이 일기 시작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동강은 조선시대에도 경복궁 중건을 위해 정선을 경유해 한양으로 많은 목재들이 운반되는데 이용됐다. 동강 래프팅의 길이는 총 65km로 한탄강 낙동강과 더불어 수많은 래프팅 동호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장소다.
동강은 물이 차갑고 맑으며 그 빛은 옅은 에메럴드 빛과 같다. 주변 절경과 더불어 멋진 래프팅을 만끽할 수 있다. 래프팅은 무엇보다 팀웍이 중요하다고 한다.
여행은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샘과 같다.
여행을 떠날 때와 돌아갈 때 이미 달라진 나 자신을 발견한다.
맹자는 호연지기를 말했다.
그는 흔들리지 않는 굳센 마음을 얻는데 이 호연지기를 기르는 것이 필요했다고 한다.
자연으로의 여행을 통해 맹자의 호연지기를 떠올려 보는 것은 어떠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