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골 한옥마을.
서울의 상징인 남산에 자리 잡고 있는 한옥마을은 그 자연의 경치가 아름다워 조상들이 시·화(詩畫)로 화답하는 풍류 생활을 하던 곳으로서 예로부터 선남선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었다.
서울 시내에 산재해 있던 서울시 민속자료 한옥 다섯 채를 이전, 복원하고 이 한옥에 살았던 사람들의 신분, 성격에 걸맞은 가구 등을 배치하여 선조들의 삶을 재조명한 곳으로 아직 전통의 향기가 그대로 남아있는 곳.
<헬로우 코리아> 오늘 이 시간에는 수수와 모모의 한국문화탐방, ‘남산골 한옥마을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가을이 익어가는 오후…
서울의 남쪽에 위치한 남산에 있는 남산골 한옥마을.
황금 잉어떼가 유유히 헤엄을 치고…
관광객은 물론 서울시민들도 즐겨 찾는 곳이다.
서울에 남아있는 유일한 중인 건축의 대가, 김중업(金重業)의 가옥부터 들렀다.
중국, 몽골, 태국인 할 것 없이 많은 외국인 젊은이들도 이곳을 많이 찾는다.
한복은 외국인들에게도 참 잘 어울리는 멋스러운 의상이다.
가족 나들이 온 서양인 가족이 다 함께 김치~
한옥은 한국의 가을 분위기와 참 멋들어지게 잘 어울린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여러 전통 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 그 중 천연염색체험을 해보기로 했다.
수수와 모모, 천연염색체험은 처음인데 꽤나 열심이다.
진지하게 염색체험을 해보는 수수와 모모.
유치원 어린이들이 한옥 마을을 찾았다.
유치원 꼬마들도 염색체험을 하는데…
천연염색, 전통염색은 여러 과정을 반복적으로 거친다.
선매염 작업을 하고 염색을 하고, 빨래를 하고, 바람치기라 했던 말리기를 여러번 반복적으로 거친 후, 다림질까지… 이 모든 과정을 거쳐야만 제대로된 염색이 되는 것이다.
또 다른 체험에 도전하는 수수와 모모.
수수와 모모가 도전하는 것은 한글 붓글씨!!
선생님의 지도하에 한 획 한 획, 정성껏 붓글씨를 써보는 수수와 모모.
수수는 ‘축복’을, 모모는 ‘우정’이라는 단어를 한글로 정성껏 써보는데…
따로 ‘서예’를 배워본 적이 있다는 수수, 더욱 진지한 표정이다.
축복과 우정. 수수와 모모, 두 사람의 한글 서예체험 성공!!
깊어가는 가을, 풍요로운 계절에 서울 근교에서 가장 한국적인 분위기와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
남산골 한옥마을에서의 문화체험.
수수와 모모에게 정말 잊혀 지지 않을 추억이 되었답니다.
조금 느리더라도 꼼꼼하게 차분하게 순수하게 매사 임하리라는 다짐을 해본 하루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