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하얀 메밀꽃이 소금을 뿌려 놓은 듯 흐드러지게 펼쳐져 있습니다.
소설 속 주인공이 거닐던 메밀꽃밭을 걸으며 성큼 다가온 가을의 정취를 만끽합니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화사한 메밀꽃밭에서 추억을 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임수정, 관광객] :
“메밀꽃을 처음봤는데, 안개꽃 같기도 하고 화려하진 않지만 수수하면서 예쁜 것 같아요.”
당나귀에 올라 소설 속 주인공이 되어 봅니다. 아이는 처음 타본 당나귀 체험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재미있어요.”
[김장환, 관광객] :
“생각했던 규모보다 훨씬 크고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어서 가족끼리 오기에 좋은 것 같아요.”
올해로 18번째인 효석문화제는 “소설처럼 아름다운 메밀꽃”이란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아름다운 문학과 때 묻지 않은 자연이 한 데 어우러진 효석문화제는 오는 10일까지 계속됩니다.
“메밀꽃 축제 사랑해요.”
NTD 이연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