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 과망간산칼륨이 기준치를 초과한 얼음을 사용한 전국 커피전문점 41개 매장이 적발됐다.
지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이디야 등 프랜차이즈 카페 매장이 부적합 얼음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식약처는 여름철 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10일부터 지난 9일까지 커피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얼음, 캠핑용 식품 등 총 428건을 수거해 검사했다.
그 결과 전국 커피전문점 41개 매장에서 부적합 얼음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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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에 따르면 부적합 얼음을 사용한 커피전문점 41개 매장 중에서 40곳이 과망간산칼륨 기준을 최고 16배 이상 초과했다.
과망간산칼륨 기준은 쉽게 말하면 얼음의 오염 정도를 알 수 있는 지표다.
당, 알코올, 단백질 등 유기물에 의해 소비된 과망간산칼륨 양을 뜻한다.
또한 커피전문점 41개 매장 중 2곳에서는 세균수가 기준치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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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식약처는 해당 매장에서 제빙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포장 판매되는 식용 얼음을 사용하도록 조치했다.
다음은 부적합 얼음으로 적발된 전국 커피전문점 매장 목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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