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에서 신고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사례가 음성으로 판명됐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의 한 돼지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으로 의심된다고 신고가 들어온 사례가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해당 농가 측은 돼지 2마리가 폐사한 것을 발견하고 포천시에 신고했으며, 방역당국은 해당 지역에 인력을 급파해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긴급소독을 진행했다.
이번 의심 신고는 지난달 17일 파주에서 처음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이후, 열병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으며 방역당국을 긴장시켰으나 음성으로 판명됐다.
그러나 방역당국이 한숨 돌릴 사이도 없이 이날 오후 충남 보령에서 또다른 의심사례가 신고돼 방역 당국이 조사 중이다. 조사 결과는 이날 밤 늦게 나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