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인공지능 도시 공약 발표

[앵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정권 교체가 된다면 한 채의 공공건물을 짓더라도 스마트 기술을 적용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기자]
문재인 전 대표가 2월 1일 오후 대한민국 바로 세우기 5차 포럼: “4차 산업혁명 새로운 성장의 활주로” 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과거 IT 강국이었던 한국이 이명박 정부 이후 최근 9년간 허송세월로 까마득히 뒤처졌다며, 문 전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정책의 강력한 추진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이미 시작된 4차 산업 혁명, 우리가 뒤처져서는 안 됩니다. 그래야 미래의 먹거리, 신성장 동력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제4차 혁명의 핵심은 인공지능, 로봇공학, 무인 자동차, 사물 인터넷, 3차원 인쇄, 나노 기술과 같은 6대 분야입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새 정부에서는 공공건물 한 채도 그냥 짓지 않겠습니다. 스마트 하우스, 스마트 도로, 스마트 도시를 짓겠습니다. 우리 주변 모든 곳에 4차 산업 혁명 기술이 적용될 수 있게 하겠습니다.”

주 골자는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신설하고 중소기업청을 중소벤처기업부로 확대 신설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밖에 5년 동안 1만 명의 초중등 소프트웨어 교사 인력 양성, 세계 최초 최고속 사물인터넷망 구축, 신산업분야 네거티브규제 및 공공 빅데이터 설립,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 20% 이상 달성 그리고 자율주행차 선도국가를 위한 스마트 고속도로 건설 등을 추진하겠다고도 설명했습니다.

NTD 뉴스 강문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