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통령 후보가 6일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기적은 시작됐다’는 외심 뒤에 선거결과에 대한 걱정도 느껴졌습니다.
[홍준표 /한국당 대선후보] “마지막 전국 유턴 유세의 대장정에 나섭니다. 실망한 분들이 있다면 돌아오게 하겠습니다. 흔들리는 분이 있다면 강철 같은 확신을 드리겠습니다.”
마지막 유세를 ‘유턴 유세로 이름 붙였는데요. 실망한 보수층, 결정 못한 유동층을 흡수하겠다는 겁니다.
한국당이 이기면 기존체제에 변화가 없 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에 대해서도 답변했습니다.
[홍준표 /한국당 대선후보] “30년 낡은 관행과 기득권에 꽁꽁 묶여 있는 이 체제를 개혁하겠습니다. 홍준표 시대 의 보수는 과거와는 완전히 다를 것입니다.”
여론조사 1등인 문재인 후보에 대한 비판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홍준표 /한국당 대선후보] “당선되면 북한 김정은에게 가장 먼저 가겠다는 문재인 후보, 북한에 물어보고 결정하겠다는 문재인 후보” “나라를 교체하겠다는 것입니다. 이 나라 자유대한민국을 북한에 갖다 바치겠다는 겁니다.”
또한 이번 대선을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둘러싼 전쟁으로 규정하고, 패하면 심각한 결과가 따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홍준표 /한국당 대선후보] “자유민주체제를 지키지 못한다면 김정은 되살리기, 북핵 볼모화, 한미동맹 약화 미군철수 쟁점화, 전쟁위험 고조, 외국자본 철수 등 경제파탄 우려, 강성노조 전횡, 전교조 합법화, 반체제 인사 석방 등 소리 없는 북한화가 급속도로 진행이 될 것입니다.”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한 홍 후보는 경기도 고양시 유세를 시작으로, 이날 경기도와 충남 등지에서 촘촘한 유세일정을 예고했습니다.
NTD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