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유력 대선주자로 떠오른 홍준표 경남지사가 정권교체론에 반박했다.
홍 지사는 “문재인 후보는 정권교체를 주장하고 있지만, 교체할 정권이 야권이 주도한 민중혁명으로 없어져 버렸다. 지금은 사실상 무정부 상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홍 지사는 “혼란스러운 무정부 상태를 조속히 안정시킬 새정부를 수립하는 것이 현재 대한민국의 초미의 과제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력한 지도력으로 이 혼란을 종식시키고 골고루 잘사는 선진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야할 새정부 수립에 국민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 가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리얼미터 차기대선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홍 지사는 9.5%로 문재인(34.4%), 안희정(17.1%), 안철수(12.6%). 이재명(10.2%) 등에 이어 5위권 밖으로 밀려나 있으나, 보수진영에서는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최근 김진태 의원이 태극기 집회참가자들을 중심으로 지지를 얻으면서 표가 갈리는 형국이다.
홍 지사는 중도·보수후보 단일화를 통해 진보진영과 대결에서 승리하겠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NTD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