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 중앙일보·JTBC 전 회장이 5·9 대선 불출마의 뜻을 밝힌 것으로 보도됐다.
한겨례는 12일 “이번 대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며, 특정 후보를 공개 지지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한 홍 회장의 전날 인터뷰 발언을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홍 회장은 “국난의 시기인 만큼 어떤 형태로라도 나라에 기여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선을 놓고 행보하는 것은 준비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회장직 사퇴를 밝히며 직원들에 보낸 편지에서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는 안보와 경제 “두 위기를 극복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기 극복 방안에 대해서는 ‘사회적 대타협’을 제시했다고 한겨례는 보도했다.
홍 회장은 “통합정부의 형태가 아니라도 그런 정신하에서 내각이 구성되고 정책을 집행하지 않으면 다음 정부는 한 발짝도 움직일 수가 없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어느 정부가 들어서도 정의당의 심상정 대표나 노회찬 원내대표가 노동부 장관을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문재인,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는 “어떤 한 분을 공개지지 선언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NTD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