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질, 능력 의심 반기문도 피할 수 없어”, 이재명

 

2016년 12월 1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간담회를 개최한 이재명 성남시장의 발언입니다.

 

[이재명, 성남시장]

지금 대한민국이 이러한 위기와 혼란을 겪는 제일 큰 이유는 그야말로 자질도 능력도 없으면서 공직을 사적으로 이용하던 부패세력들에게 국가 살림을 맡긴 결과였다는 참혹한 경험을 국민들이 하고 있기 때문에 반기문 총장이 과연 공직자로서 지금까지는 어떻게 해왔고 앞으로는 어떻게 할지를 국민들이 판단하게 될텐데,

그중에서 아마 공직자로서 공직을 사적으로 이용하는 사례들이 한두 개씩 드러나고 있기 때문에 이점이 상당히 큰 타격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과거에는 고 위공직이 그야말로 장점이었지만 이제는 그 공직에 부합하는 역할을 하지 못했다면 오점이 될 것이고, 그 공직을 이용해서 사적 영역을 취하려고 했던 것들이 드러나면 아마도 자격 부문에 대한 의심을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지금 현재와 같은 관심과 지지가 계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