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2일 경선투표 돌입…내달 3일께 최종후보 결정

더불어민주당이 22일부터 대통령 후보를 결정짓는 경선투표 일정을 시작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소에서 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투표소는 전국 각 시·군·구 250개소 마련됐으며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공공기관에서 발급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투표할 수 있다.

이번 경선투표는 ‘전국동시투표소 투표’이며 선거인단 신청과정에서 ‘현장투표’를 선택한 일반국민과 대의원을 대상으로 한다.

민주당은 대의원만을 대상으로 한 지역 순회투표도 실시한다. 지역 순회투표는 △호남권(광주·27일) △충청권(대전·29일) △영남권(부산·31일) △수도권·강원(서울·4월3일) 등 4개 권역별로 이뤄진다. 순회투표 전 이틀간 ARS전화투표도 진행된다.

결과는 지역별 ARS투표와 당일 현장투표를 합산해 해당지역 투표일에 발표된다. 따라서 민주당의 대선주자는 마지막 순회투표일인 4월 3일 결정될 전망이다.

만약 이때 1등 후보가 과반수 이상 득표하지 못했을 경우 1, 2등 후보만을 대상으로 결선투표해 승부를 가린다. 결선투표는 ARS투표, 인터넷투표, 투표소투표, 현장투표 등을 거쳐 4월 8일 대선후보를 가린다.

NTD 코리아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