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어린이날인 5일 광폭 행보를 펼치며 막판 승기 굳히기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문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미래의 희망, 어린이를 위한 나라’라는 어린이 정책을 밝혔습니다.
▲초․중학교 매월 하루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으로 수업을 대체하는 ‘꿈의 날’ 도입 ▲15세 이하 입원비 본인부담률 5%로 인하 ▲교실 공기정화기 설치, ▲아동성범죄 근절 등이 주요 내용입니다.
이에 앞서 국회 앞마당에서 열린 ‘장애아 가족과 비장애아 가족이 함께 하는 소풍’에 참석해 어린이들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이어 문 후보는 민주당 중앙선대위 회의에 출석해 “마지막까지 경계의 끈을 놓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대선 막판, 유권자들의 표심에 돌발변수가 없도록 제집 단속을 겸한 모양새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추미애 당 대표가 ‘SBS 세월호 보도’와 ‘홍준표 후보 측의 관권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선관위의 즉각 조사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추 대표는 문 후보에게 투표율 75%가 넘을 경우 프리허그를 하겠다는 공약을 재확인하며 화기애애한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문 후보는 이날 오후에는 부산과 포항으로 내려가 텃밭 지키기에 나섭니다.
경북 포항시와 부산 남포동에서 지역 유권자들과 만나, 투표를 독려한다는 계획입니다.
NTD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