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사드 찬성하지만 3가지 조건

 

지난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간담회를 개최한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발언이다.

 

[남경필(南景弼), 경기도지사]

작년 사드 배치 결정이 내려지기 장소가 내려지기 전에 경기도지사인 저에게 이런 질문들이 쇄도했습니다. 과연 경기도 특히 평택 지역에 사드 배치가 결정되더라도 도지사로써 찬성하겠느냐 거기에 대해서도 저는 찬성을 했습니다.

 

그러나 3가지 정도 조건이 있습니다.

 

첫째로 사드배치가 미국의 MD와 연관이 없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이번 사드 배치는 북한 핵 대응용이라는 것입니다. 북핵이 해결되는 시점에서는 사드의 필요성이 없다는 것을 확인해야 합니다.

 

아울러 세 번째는 역시 사드는 북핵 (방어)용이고 한반도의 방어 무기이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제한된 사양을 업그레이드 하지 않는다는 그러한 약속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 조건하에 사드를 찬성했고 지금도 찬성하고 있습니다.

 

NTD 강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