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 바닷가에 대량 출몰해 서양인들 난리 난 생물

By 윤승화

“속보입니다. 태풍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해안에 개불(Penis fish)이 밀려왔다는 소식입니다.

천적으로는 수달, 갈매기, 그리고 한국인이 있습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와 미국 뉴스 채널 CNN은 서양에서는 남성의 성기를 닮았다 해 ‘페니스 피시(Penis fish)’라고 불리는 개불과 관련된 소식 하나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얼마 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드레이크 비치(Drakes Beach) 해안에는 개불이 대량으로 밀려드는 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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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사정은 이러했다. 앞서 추수감사절 무렵인 지난달 말 이곳 지역에는 돌풍과 폭우를 동반한 거센 폭풍이 몰아쳤다.

폭풍이 해안을 강타하고 지나간 뒤, 또 다른 폭풍이 바닷가를 강타했다. 개불 폭풍이었다.

실제 촬영된 사진을 살펴보면, 모래사장에서 모래가 보일 틈이 없을 만큼 개불이 잔뜩 흩어져 있다.

수천여, 수만여 개의 개불은 크기도 크고 두께도 두툼한 소시지처럼 생긴 모습이다.

연합뉴스

개불은 원래 모래 밑으로 둥지를 파고 땅속에서 생활한다.

이번처럼 큰 폭풍이 몰아치는 등 특이한 경우에만 땅 위에 모습을 드러내는데, 그 때문에 평소 개불을 접해볼 일이 없던 서양인들은 이번 일로 큰 충격에 빠졌다는 후문.

이와 관련 영국 BBC는 “보통 물고기나 상어, 수달이 개불을 먹는다”며 “한국에서는 개불이 진미다”라고 한국인들의 식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기대에 걸맞게(?) 해당 보도를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호탕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일단 초장 가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