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임기 종료를 이틀 앞두고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전반적인 외교 정책 성과를 언급했습니다.
특히 미국이 어떻게 중국공산당에 맞섰는지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지난 주말 트윗을 통해 중국공산당의 위협에 맞선 트럼프 행정부의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그는 중국공산당이 우리 시대의 핵심 위협이라고 밝히면서 “지난 50년 간 미국은 중국에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더 이상 그러지 않았다”라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는 이번 행정부가 미국에 대한 중국공산당의 영향력과 활동에 싸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공산당의 자금을 받는 미국 대학 내 공자학원 절반을 폐쇄하고, 휴스턴 주재 중국 영사관을 폐쇄하고, 싱크탱크에 해외 자금 내역을 공개하도록 하고, 중국공산당 관영 언론 15곳을 외국사절단으로 지정하고, 미국 기술과 지적 재산을 갈취한 중국공산당 스파이를 기소한 것 등이 포함됩니다.
통상무역 분야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상품에 제재를 가함으로써 중국공산당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에 맞섰습니다.
중국공산당에 연계된 기업을 미 상무부 블랙리스트에 추가하고 정권에 대한 거대 통신기업 화웨이와 ZTE를 5G 네트워크에서 퇴출시켰습니다.
또 미 정부가 연방 퇴직연금을 중국 인민해방군에 투자하는 것을 막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인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중국공산당의 인권 탄압도 처벌했는데요.
인권 탄압 가해자에 대한 비자를 제한하고 제재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강제 노동으로 만들어진 제품 수입을 금지하고 중국이 홍콩의 자치권을 훼손하자 홍콩의 특별무역지위를 박탈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을 최우선으로 삼을 때도 중국공산당을 독단적으로 대하지 않았습니다.
중국공산당의 위협에 대응하는 세계적인 동맹을 구축하기도 했는데요.
일본, 호주 그리고 인도와 쿼드 동맹을 강화하는 것도 포함됐습니다.
대만 관료와 함께 자유 국가에 대한 중공의 위협을 폭로하고 남중국해에 대한 중공의 주장을 일축하고 바이러스 팬데믹에 대한 책임을 중국정권에 묻기도 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일련의 조치들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가 수십년간 이어져온 중국공산당에 대한 회유와 잘못된 정책에 마침표를 찍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조치들이 미국인과 전세계인에 대한 중국공산당의 위협을 드러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