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탐사보도 전문 보수집단 ‘프로젝트 베리타스’가 트위터 내부고발자가 제보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트위터 CEO가 검열을 논의하는 내용입니다.
잭 도시 트위터 CEO가 트럼프 대통령 계정을 정지하기 전 내부 토의를 하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잭 도시 | 트위터 CEO]
“우리는 지금 한 계정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정 하나에서 끝나지 않고 더 커질 것입니다. 오늘 하루, 이번주 보다 더 장기전으로 갈 것입니다. 취임식이 지나고 몇 주가 더 될 수 있습니다.”
트위터 내부고발자가 비밀리에 촬영한 영상인데요.
도시는 더 많은 계정을 검열할 준비가 돼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잭 도시 | 트위터 CEO]
“이 계정에 확실히 초점을 맞추고 어떻게 현실 세계 폭력에 관계되는지도 봐야 합니다. 우리는 이것이 장기적으로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곧 끝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영상이 심해지는 검열에 대한 증거라고 프로젝트 베리타스는 주장했습니다.
의회 난입 사태 이틀 후, 트위터는 트럼프가 폭력을 선동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를 정지했습니다.
또 많은 친트럼프 계정을 삭제하기도 했는데요.
이번주 초 트위터 CEO 도시는 트럼프 계정을 정지하는 것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다며 위험한 선례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믿는다고 했습니다.
제임스 오키프 프로젝트 베리타스 설립자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 민간 기업이지만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보다 더 큰 권력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추후 트위터와 관련된 추가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