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우주정책지침 4’ 명령서에 서명했다.
지난해 6월 트럼프 대통령은 공군으로부터 우주군을 분리 독립시키겠다는 발표를 한 바 있으나 이번 입법 제안 초안에는 우주군이 공군 산하에 두기로 했다.
펜스 부통령 또한 지난해 8월 2020년까지 독자적으로 우주군을 창설한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뜻을 같이하여 이번 명령서를 순조롭게 준비할 수 있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입법 제안서에 따르면 우주군은 별도의 민간인 장관이 없으며 민간인 차관과 4성 장군이 합동참모본부 구성원으로서 ‘우주군 참모총장’을 맡는다.
이번 명령서에는 향후 5년간 80억 달러(약 9조 원)를 투입하겠다는 구체적 예산 계획이 포함되었고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을 한 것이다.
이 법안이 최종적으로 의회 승인을 받게 되면 미국은 1947년 미 공군이 창설된 이후 약 70년 만에 새로운 군조직을 신설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