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 유명 맛집, 흙탕물 설거지로 논란(영상)

By 김 나현_J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유명 맛집 라즈 바나나 리프 직원들이 흙탕물에 설거지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쿠알라룸푸르 방사에 있는 이 식당은 바나나 잎 밥 등 현지 음식과 인도 음식 등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각종 여행 사이트에도 소개된 유명 맛집이어서 한국인들도 많이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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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 몇몇 직원들이 길가에 쭈그려 앉아 가게 앞에 고인 흙탕물에 설거지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겨 충격을 줬다.

논란이 되자 식당 측은 “새로 뽑은 직원이 벌인 일”이라며 “이 전에는 단 한 번도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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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주방을 더욱 주의 깊게 관리하고, 위생과 청결을 최우선으로 삼아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사과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 보건 당국은 이 식당 주방에 세척 설비마저 없으면서 위생검사에서 A등급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영업을 중단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