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11월 6일 서울 미세먼지는 우리 탓 아냐”..반박영상( feat KBS)

중국 정부가 “서울의 미세먼지는 주로 서울에서 배출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28일 중국신문망은 중국생태환경부 류여우빈 대변인이 ‘한국의 미세먼지가 심한 것은 중국에서 건너왔기 때문’이라는 지적에 이 같이 반박했다고 보도했다.

류 대변인은 “우선 전체적으로 봤을 때, 공개된 관측자료를 놓고 보면 중국의 공기 질은 대폭 개선됐지만, 한국 서울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다소 높아졌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베이징 도심 /연합뉴스

이어 초미세먼지를 일으키는 이산화질소(NO2) 농도는 2015~2017년 서울이 중국 베이징과 옌타이, 다렌 보다 높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11월 6~7일 서울에서 심각한 대기오염 현상이 발생했지만, 11월초 대규모의 대기이동은 없었다며 ‘중국 전문가 분석’을 인용했다.

 

지난 11월 16일 SBS 8시 뉴스 방송화면 캡처

아울러 “보도에 따르면 한국 전문가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류 대변인은 환경문제가 지적받을 때마다, 중국 정부가 늘 해왔던 답변을 이날도 되풀이했다.

그는 “대기오염을 포함한 환경오염은 전 세계의 문제로 각국이 협력해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역대급 미세먼지가 들이닥쳤던 지난 11월 6일, 국내 언론에서는 전문가들의 실험 결과를 인용해 미세먼지가 중국에서 날아왔음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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