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외교부 대변인, “미중 관계의 천사가 악의 세력 물리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 임기가 종료되자 중국공산당 정권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화춘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오늘 아침 취임식 불꽃놀이와 관중들이 축하하는 모습을 보며, 감격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은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지난 목요일, 중공 외교부 대변인은 조 바이든 신임 미국 대통령을 축하했습니다.

그녀는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 정책을 비판하면서, 많은 정책이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미중 관계를 회복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화춘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양측의 공동 노력이 있다면, 미중 관계에서 천사들이 악의 세력을 이길 수 있다고 믿습니다.”

지난 4년 간,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공산당의 미국 내 스파이 작전과 선전 캠페인, 홍콩 탄압, 남중국해 침략에 대응하는 노력을 강화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국무장관 지명자는 트럼프가 중국에 매우 강경한 입장을 취한 건 옳았지만, 그의 방식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