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이란과 베네수엘라에서 더 많은 석유를 구매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의 압박을 받고 있는 양국을 지원하는 것이어서, 사실상 바이든의 외교 정책에 대한 시험대로 여겨집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 중국이 이란과 베네수엘라산 석유 수입을 크게 늘렸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산업 전문가는 공급이 통제된 시기에 중국은 암시장에서 할인된 석유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존 호프마이스터 │ ‘지불 가능한 에너지를 위한 시민들’ 의장]
“오일이 시장에 나오면 그들은 살 겁니다. 그들은 왜 미국의 생각에 관심을 가질까요? 미중 관계가 최악인 상황입니다. 중국은 미 국무장관과 알래스카의 눈에 찌르거나, 바이든 대통령의 눈을 찌를 수 있습니다. 그들이 이렇게 행동하는 건 그게 가능하기 때문이죠.”
데이터 업체인 케이플러는 중국이 이번 달 이란에서 90만 배럴 이상 수입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미국이 2년 전 이란에 석유 금수 조치를 취한 이래로 가장 큰 금액입니다.
[존 호프마이스터 │ ‘지불 가능한 에너지를 위한 시민들’ 의장]
“미국은 지난 20년 동안 이란과 베네수엘라에 대한 영향력을 잃었습니다. 이는 새로운 현상이 아닙니다. 전 바이든이나 트럼프를 비난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는 20년 전에 이란과 베네수엘라가 각자의 길을 갔다고 말했습니다.
[존 호프마이스터 │ ‘지불 가능한 에너지를 위한 시민들’ 의장]
“그들은 자신의 운명을 생각해, 그들만의 원칙과 독재주의 특권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게 바로 그들이 추구하는 겁니다.”
그는 석유 거래를 추적할 중앙 거래 정보 시스템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존 호프마이스터 │ ‘지불 가능한 에너지를 위한 시민들’ 의장]
“수많은 거래가 은밀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아무도 모르죠. 텅 빈 배가 나타나 이란이나 베네수엘라 석유를 가득 싣고는 사라집니다. 종종 배 이름을 바꾸거나, 국제 항법 시스템을 끄기도 하죠.”
호프마이스터는 중국은 미국을 쇠퇴하는 제국으로 보고 있으며, 중국 정권은 자신에게 적합한 법률만 따를 뿐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이 함선을 보내 중국의 암시장 석유를 압수할 수 있지만,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와 국제적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