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애나벨 집으로’를 관람하던 한 남성이 그 자리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선은 태국 파타야를 관광 중이던 영국인 버나드 채닝(Bernard Channing, 77)이 영화관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버나드는 파타야의 한 영화관에서 ‘애나벨 집으로’를 관람했다.
하지만 영화가 끝난 후 그는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았고, 옆자리에 앉아 있던 관람객이 이를 발견해 영화관 직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직원들은 즉시 현지 응급구조대에 연락했지만 안타깝게도 버나드는 그 자리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그가 영화관에서 사망 선고를 받았고, 시신이 구급차에 실려 갔다고 전했다.
경찰은 타살 정황이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부검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함께 영화를 관람했던 관람객들은 물론, 현지 주민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또한 온라인에서는 지난 2016년 인도의 한 남성이 ‘컨저링2’를 관람한 뒤 심장마비로 사망한 사건까지 재조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