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시아 인도, 방글라데시, 네팔에서도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는 이들 국가에서 2주 넘게 이어진 폭우로 사망자만 1200여명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계절풍인 몬순은 매년 6월에서 9월 사이 남아시아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리지만 올해는 최근 수십년 동안 가장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유엔인도지원조정국(OCHA)은 지금까지 인도와 방글라데시, 네팔 3개국에서 홍수와 산사태로 약 1200명이 사망했으며 마을 상당수가 침수돼 수 백 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네팔은 국토 3분의 1이 물에 잠겼습니다.
이번 홍수로 이들 국가에서 수 만 채의 집을 비롯, 학교나 병원 등 사회기반시설이 파괴됐습니다.
OCHA는 이번 홍수로 3개국 4100만명이 직·간접적 피해를 보았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NTD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