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유일하게 여자가 운전을 할 수 없는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사우디아라비아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지난 1995년부터 여성들은 운전 허용 촉구 시위를 벌였는데요.
그 시위로 100명의 사우디 여성들이 처벌받았고 일부는 직장에서 해고까지 당했습니다.
그런데, 사우디아라비아가 그동안 금지했던 여성의 운전을 사상 처음으로 허용하기로 했다고 AP통신 등이 26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여성 운전자] :
“저는 운전을 잘 할 수 있습니다. 위험이 없어요. 신이 함께 있기를…”
사우디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여성이 운전하는 것을 금지한 국가인데요.
이번 조치는 이 나라 여성 억압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대표적인 보수적 관습에 종지부를 찍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NTD 이연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