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 섬의 아궁 화산이 반세기 만에 다시 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4일 900건이 넘는 화산 지진이 관측되었는데요.
이후에도 아궁 화산 지하에서 발생하는 화산 지진이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화산지질재난예방센터 센터 관계자는 “얕은 화산 지진의 비율이 높아지는 것은 마그마가 지표면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재난당국은 아궁 화산 지하에서 연일 수백 건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임시대피소로 대피한 주민의 수가 5만 명을 넘어 섰다고 밝혔습니다.
NTD 이연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