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허리케인 ‘어마’가 카리브 해 일대를 강타하면서 최소 10여 명이 숨졌고, 미국 플로리다 주는 20만 명 이상이 대피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 주 4개 카운티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지면서 플로리다를 떠나려는 사람들로 이 일대에 교통대란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AFP통신은 플로리다주 고속도로에 차량이 밀리면서 정체현상이 이어졌고 주유소에는 가솔린이 동났다고 전했습니다. 숙박시설에는 빈방이 찾기 어렵고, 항공권 품귀 및 요금 폭등 현상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어마는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북쪽 근해에서 시속 290㎞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채 서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어마는 주말쯤 위력이 4등급으로 낮아지며 미국 플로리다주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NTD 이연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