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가 소셜미디어에서 상품으로 검열 영역을 넓혀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존이 트렌스젠더 이데올로기 문제를 논의하는 책을 판매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적 판매 중단 조치는 조용히 이뤄졌습니다.
저자는 판매 중단 통보를 받지 못했고, 아마존 측이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책의 제목은 “해리가 샐리가 되었을 때”.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 윤리 및 공공정책센터의 라이언 앤더슨 소장이 집필했는데요.
저자는 아마존에서 책을 찾을 수 없다는 제보를 받고서야 판매 중단 조치를 알게 됐습니다.
성별이 다르다고 느끼는 이들에게 성전환을 권유하는 것은 의학적 조언이 아니라 이념에 따른 것이다
프린스턴대 정치 강사 매튜 프릭이 2018년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 책은 2월 21일 아마존에서 자취를 감췄습니다.
앤더슨 소장이 뉴욕포스트에 바이든의 법안을 비판하는 기고문을 낸 날이었는데요.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1964년 제정된 민권법에 성적 지향성과 성 정체성이 보호 범주에 포함되게 됩니다.
앤더슨은 이 같은 조치가 “말그대로 우리 유전자 코드로 알 수 있는 젠더 이분법을 해치고 평등, 안전, 여성의 프라이버시 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많은 법을 근본적으로 해친다”고 밝혔습니다.
의회는 빠르면 이번주 해당 법안에 반응을 보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