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죽고 죽이며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영화 ‘배틀로얄’.
정해진 구역에서 총싸움으로 우승자를 가리는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두 영화나 게임 등 가상의 세계에서만 그려지던 생존 게임이다.
하지만 이것이 현실에서 벌어진다면? 한 백만장자의 상상에서 시작된 생존 게임이 곧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이 놀랍고도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 세계 누리꾼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는 중이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영화 ‘배틀로얄’과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모티브로 하는 생존 게임에 관한 소식을 전했다.
이 게임은 최고가 제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사이트 ‘허쉬허쉬(HushHush)’가 주최할 예정이다.
허쉬허쉬 측은 “한 백만장자가 해당 이벤트를 제안해, 현재 계획 중이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게임의 룰은 다음과 같다.
생존 게임에는 총 100명이 참가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3일간 정해진 섬에서 지내면서 생존 게임을 진행한다.
이들이 사용하게 될 무기는 바로 서바이벌 게임에서 주로 사용되는 총인 ‘에어소프트 건’으로, 이것을 활용해 끝까지 생존하는 서바이벌 게임을 벌이는 것이다.
이 게임은 매일 주간 12시간 동안 진행되며, 밤에는 캠핑 장비를 활용해 휴식을 취하거나 야영을 할 수 있다.
이렇게 3일간 게임을 진행한 후, 끝까지 생존한 최후의 1인이 상금 10만 파운드(한화 약 1억 5천만원)을 거머쥔다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이다.
현재 이 게임을 제안한 백만장자는 허쉬허쉬 측에 게임 진행을 요구했으며, 실제로 게임을 기획하고 진행해줄 사람까지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쉬허쉬 측은 “최대한 안전한 방법으로 생존 게임을 구상 중이다”라며 “인기가 높을 경우 정기적인 이벤트로 기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