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위 관료가 미국은 항상 대만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켈리 크래프트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목요일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가상 회의를 가졌습니다.
크래프트는 트윗에서 차이 총통과 바이러스 방역에 성공한 대만이 글로벌 모델이 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보건, 기술, 첨단 과학 분야에서 대만과 협의할 사항을 나눴다고 덧붙였습니다.
크래프트는 이번 주 대만에 방문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럴 경우 6개월 안에 대만을 방문한 세 번째 미국 관료가 됩니다.
하지만 국무부는 차기 바이든 행정부의 정권 인수를 이유로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가상 회의 소식에 중국 정부는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일부 미국 정치인들은 잘못된 발언과 행동에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공산당 정권은 민주주의 국가 대만을 중국의 일부로 간주하고, 대만을 통제하기 위해 무력으로 위협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대만과 공식적인 외교 관계는 없습니다.
하지만 1979년 대만 관계법에 따라, 미국은 대만에 방어용 무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대만 관계는 트럼프 행정부 시기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지난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미국과 대만 관료 간의 소통을 규제하는 내부 규정을 폐지했습니다.
폼페이오는 이 규정이 이전 행정부가 중국 정부에 환심을 사려는 노력의 일환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