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무부 관료가 생물 안전을 중시하지 않는 중국 정권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의 중국 정책 고문을 역임한 위마오춘입니다.
미국의 소리와의 인터뷰에서, 위마오춘은 지난 10년간 중국 공산당이 벌인 바이러스 연구를 비판했습니다. 2003년 사스 대유행 이후 중국 정권은 바이러스의 기원을 찾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는데요.
지난 10년 동안 중국 과학자들은 약 2천 종의 신종 바이러스를 발견했습니다. 이는 전 세계 과학자들이 2백년 동안 찾은 바이러스 수와 맞먹습니다.
하지만 위는 중국 연구소의 생물안전 관행이 표준에 못 미친다고 지적했습니다. 2018년 당시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소장은 중국의 생물 연구소에는 몇 가지 공통적인 문제가 있다고 시인했습니다. 여기에는 안전 요구사항 및 기술 지원 부족이 포함됩니다.
위는 이런 환경에서 이 정도의 바이러스 연구를 진행하는 건 위험하며, 심각한 연구소 사고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공산당 정권은 이런 잠재적인 비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