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에 화가 난 여성은 그가 가장 아끼는 벤츠를 수영장에 빠뜨렸다.
이 벤츠는 1억원이 넘는 초고가의 자동차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과거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여성 크리스티나는 남자친구 가이 젠틸레와 함께 식사를 하던 중 갑작스럽게 이별 통보를 받았다.
일방적으로 이별 통보를 받은 크리스티나는 “갑자기 이러는 경우가 어딨냐. 도대체 이유가 뭐냐”라고 따졌다. 그러나 남자친구는 어떤 대답도 하지 않았다.
이에 잔뜩 화가 난 크리스티나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그러면서 남자친구의 자동차 키를 들고 식당을 떠났다.
그렇게 남자친구의 집 주차장으로 향한 크리스티나는 그의 차량인 벤츠에 시동을 걸고, 곧장 수영장으로 돌진해 차량을 빠뜨렸다.
이 사실을 알고 남자친구는 현장으로 달려왔지만, 이미 늦은 상태였다. 그렇게 벤츠는 떠나버렸다.
남자친구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크리스티나가 개인 사업을 시작하겠다며 거금의 투자를 요구하자 관계를 정리하려고 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크리스티나는 “먼저 사업을 도와주겠다고 한 건 남자친구였다. 완전 거짓말이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통쾌하게 복수해 속이 시원하다”라며 “그 와중에 벤츠만 걱정하는 그를 보며 기분이 나빴고, 이별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남자친구는 견인차를 불러 약 4시간 만에 벤츠를 꺼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상황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