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은 북한 주민들에게 핵포기를 말할 수 있을까?

북한의 핵무장을 위한 대내 선동은 수십년간 북한정권 권력유지의 핵심으로 기능해왔다.

김정은이 핵무기 없는 한반도를 지향한다면 그것을 대중들에게 풀어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북한정권의 군부 엘리트들이 그러한 노력을 반대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가들은 보고 있다.

이번달 평양에서 김정은을 만났던 남한대표단과 중국관리들은 김정은이 비핵화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김정은은 북한내에서 조심스런 행보가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어렵거나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한다.

핵무기 제거는 십 년은 족히 걸리는 긴 과정이 될 수도 있다.

시간이 김정은 편이라는 의미다.

김정은이 만일 트럼프 대통령에게서 양보를 받아내게 된다면, 그건 김정은으로 하여금 여러해 동안 북한주민에게 이 비핵화과정을 이용하도록 허용하는 일이 될 것이다.

김정은은 5월 말에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에서의 미군철수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가 나오고 있다.

credit: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