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주지사와 중국의 긴밀한 관계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린 우드 변호사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공산주의자들에 의해 부패했다고 비난하는 트윗을 연달아 올렸는데요. 켐프의 반응을 살펴보시죠.
조지아 주지사가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번에는 중국과의 관계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린 우드 변호사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공산주의 중국을 사랑한다’고 맹비난했습니다.
그가 트위터에 올린 영상 중 눈에 띄는 영상이 있습니다.
[브라이언 켐프 | 조지아 주지사]
“중국은 수입품 최고 공급원이자 세번째로 큰 수출 시장입니다. 우리는 매년 조지아주에 방문하는 수천명 중국 방문객을 환영합니다. 우리는 중국 기업들이 새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이 영상은 조지아주 경제 개발부에 올라온 건데요. 켐프 주지사가 10년 전에 발언한 내용입니다. 2010년 당시 조지아 국무장관이었던 켐프는 휴스턴 중국 총영사를 만났습니다. 그는 조지아가 경제가 쇠퇴하고 있다며 “조지아와 중국 간 경제 및 무역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은 올 7월 문을 닫았습니다.
“우리는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를 발표합니다. 그곳이 스파이 행위와 지식 재산 절도의 중심지였기 때문입니다.”
지난 10년 간 총영사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보이는 켐프 주지사.
그가 휴스턴 주재 전 중국 총영사와 함께 찍은 사진들이 트위터에서 퍼졌습니다.
트럼프 변호사 린 우드도 해당 사진을 공유했는데요. 그는 켐프가 “조지아 시민보다 중국공산당과 더 친밀한 글로벌리스트”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켐프는 다음과 같이 반응했습니다.
“너무나도 터무니 없기 때문에 이해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거기서 멈춰두겠습니다. 린 우드가 상원의원 퍼듀와 켈리 러플러에게 투표하지 말라고 했던 것을 기억하십시오.”
지난 10년간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를 최소 6번 이상 만난 켐프 주지사.
지난해 전 중국 총영사 리치엥민은 그만두기 전 조지아에 있는 켐프를 접견했습니다. 새 총영사 차이웨이가 취임한지 한달 후 그는 조지아의 켐프를 만났습니다. 중국 외교부 보고서에 따르면 켐프는 중국 기업이 투자하고 중국 학생들이 조지아에서 공부하는 것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