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의 100m 세계기록을 넘어설 미국의 슈퍼 고교생이 등장했다.
그의 이름은 바로 매튜 볼링(Matthew Boling)이다.
지난 29일 미국 텍사스주의 한 지역에서 ‘3-6A 챔피언십’ 육상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에 텍사스주 휴스턴의 스트레이크 예수회 고등학교 육상부 소속인 매튜 볼링이 100m에 출전했다.
‘화이트 라이트닝(White Lighting)’이라 불리는 그는 출발 신호와 함께 중반 경쟁 선수를 뒤로 따돌리고 결승선 9.98초로 통과하며 10초대 벽을 깨드린 미국 최초의 고교선수가 됐다.
It’s official #GoDawgs pic.twitter.com/P6Ot4b6CNq
— Matthew Boling (@matthew_boling1) November 16, 2018
이 기록은 우사인 볼트의 세계 기록 9.58에 불과 0.4초 뒤진 것이다.
이에 언론들은 만 18세의 나이로 9.98을 기록을 달성한 매튜에 대해 “올림픽 결승에 진출하기 충분하다”며 연일 그를 ‘슈퍼 히어로’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의 기록은 공식기록으로 승인받지 못했다.
시합 당일 날 초속 4.2m의 바람이 뒤에서 강하게 불어 공식기록 등록 규정에 미달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매튜는 이미 100m 슈퍼 고교생으로 자리매김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그를 세계 무대, 올림픽 무대 등에서 곧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래에서 우사인 볼트에 이어 차세대 육상스타로 낙점된 슈퍼 고교생 매튜의 경기 영상을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