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중국 공산당과 협력하는 교육 기관에 대한 자금 지원을 의결하자, 공화당이 이를 막아 나섰습니다.
하지만 13시간의 긴 청문회 끝에 이런 학교들이 연방 구호 기금을 받지 못하게 하는 수정안은 기각됐습니다.
민주당이 장악한 교육노동위원회의 투표에서 바이든의 팬데믹 구제법안에 대한 엘리스 스테파닉의 수정안이 기각됐습니다.
이는 중공 관련 기업과 협력한 학교들이 연방 자금을 받지 못하게 하는 수정안입니다.
하지만 수정안 부결로 중국 공산당과 협력하는 학교들도 세금 지원을 받게 됐습니다.
이는 각 대학에 공자학원과의 관계를 공개하도록 요구한 트럼프의 정책을 바이든이 조용히 거부한 후에 나왔습니다.
중국 공산당이 지원하는 교육기관 파트너십은 공산주의 사상을 선전하는 중국 정부 정책의 일환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고든 창 중국 애널리스트는 미국이 중국에 잠식당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고든 창 | 중국 애널리스트]
“미국에서 수많은 정보를 수집하는 중국 정보원들에는
국가안전부 요원 외에도 귀국 시 인터뷰를 받는 관광객, 사업가, 학생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다양한 접근 방식을 통해 정보를 수집합니다.”
공화당 대표인 스테파닉은 위원회에서 해당 정책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중국 공산당은 미국의 지적재산권과 연구 자료를 훔치고, 교수들을 포섭하며, 교내 인원을 통해 간첩 활동을 벌이기 위해 가능한 모든 행동을 취할 겁니다.
이 정책 외에도 민주당과 바이든 행정부는 기후변화나 팬데믹 같은 특정 이슈에 대해 중국과 협력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창은 이런 전략은 통하지 않을 거라고 말합니다.
[고든 창 | 중국 애널리스트]
“미국을 전복하려는 정부와 협력한다는 건 말이 되지 않습니다.
중국 공산당의 전략은 명확합니다. 미국이 모든 일에 협력하지 않으면 공산당은 어떤 일에도 협력하지 않을 겁니다.”
창은 미국이 취해야 할 전략을 제시합니다.
[고든 창 | 중국 애널리스트]
“우리가 접근해야 하는 방식은 중국과의 관계를 모두 끊는 겁니다.
중국은 모든 접점을 이용해 우리 사회를 약화시키고 우리 정부를 전복하려 하기 때문이죠.”
스테파닉은 고등 교육은 개방적인 사고와 표현이라는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혁신과 교육을 위한 장소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공산당이 이런 교육 기관을 공산주의 세뇌와 언론 검열을 위한 장이자, 지적 절도를 위한 시장으로 보고 있다는 겁니다.
그녀는 민주당이 미국이 아니라 중국을 최우선시한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