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인도 영토에 주택 100채가 넘는 마을을 건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마을은 인도-중국간 국경분쟁이 발생하는 아루나찰 프라데시 지역에 위치했는데요. 티베트와 맞닿은 곳입니다. 인도 뉴델리TV가 지난 월요일 미국 소재 이미징 기업인 플래닛 랩스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11월 건설 공사가 완료된 마을은 인도 영토 쪽으로 4km 가량 떨어진 곳에 자리잡았습니다. 이 지역은 1959년부터 중국 공산당이 실효적 지배를 해온 곳입니다.
라다크 내 다른 지역에서 두 나라가 치열하게 군사적 대치를 벌이는 상황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1년 전까지만 해도, 울창한 숲 속에 중국군 피켓만 있었지만, 지금은 수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마을이 생겼습니다.
이곳에 중국군이 주둔할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지난 월요일, 중국이 몇 년 동안 이런 건설 활동을 진행했다고 인도 외무부는 응답했습니다. 인도는 도로, 교량을 포함한 국경 인프라 건설을 강화하며 이에 맞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