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중국에서 벗어나려는 바이든 대통령의 조치가 ‘비현실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는 바이든이 중국 의존도를 줄이는 행정 명령에 서명한 후에 나온 겁니다.
중국 정부는 중국 의존도를 줄이려는 미국 정부의 노력에 비현실적이라고 응수했습니다.
지난 수요일 바이든 대통령이 행정 명령에 서명한 후 나온 건데요.
행정 명령에는 중국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희토류나 의약품 등 주요 제품의 공급망을 중국 외 국가로 이전하는 걸 목표로 합니다.
[조 바이든]
“국가 비상상황에서 국민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이익과 가치를 공유하지 않는 외국에 의존해선 안 됩니다.”
현재 미국은 희토류 광물, 의약품 등 여러 주요 제품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것들이 없으면 미국 사회는 큰 혼란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회토류를 예로 들어보죠. 전투기, 컴퓨터, 휴대폰을 제조하려면 이 금속이 필요합니다. 현재 미국의 희토류 중 80퍼센트는 중국에서 옵니다.
중국은 미국에 대한 희토류 수출 제한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럴 경우 미국 국내 산업은 큰 타격을 입게 됩니다.
또한 미국은 특정 의약품의 90퍼센트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바이든의 행정 명령은 이런 격차를 줄이는 게 목표입니다.
앞으로 백일 동안 반도체 칩, 의약품, 희토류, 대용량 배터리 등 네 가지 주요 상품에 대한 검토에 들어갑니다.
행정 명령에 따라 연방 기관은 향후 1년 동안 6개 주요 부문에 대한 검토를 시작합니다. 여기에는 국방, 공중 보건, 통신 기술 등의 영역이 포함됩니다.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국내 생산을 늘리고, 대체 공급을 위해 동맹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바이든은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