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염돼 숨진 ‘만삭 간호사 엄마’ 몸에서 아기가 무사히 태어났다

By 김연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진 산모의 몸에서 아기가 무사히 태어났다.

아기는 아주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루턴 앤 던스터블 대학 병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사 메리 아제와 아자퐁(Mary Agyeiwaa Agyapong)이 지난 12일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해당 병원에서 5년간 간호사로 일했던 메리는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고 이틀 뒤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입원 치료를 받던 당시 그녀는 임신 중이었다.

메리는 증상이 악화돼 결국 지난 12일 목숨을 잃었다. 의료진은 그녀가 숨진 뒤 긴급 제왕절개 수술을 진행해 아기를 출산시켰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병원 측은 “아기는 아주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감염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메리의 남편은 자가격리 중이며,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해당 병원의 최고경영자 데이비드 카터는 “메리는 매우 훌륭한 간호사였다”라며 “우리 병원이 상징하는 가치들을 몸소 보여준 인물”이라며 애도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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