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도 두렵지 않았던 사람” 처형당하기 직전에도 농담 건네는 아프간 코미디언의 마지막 모습

By 윤승화

한평생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며 살아왔던 코미디언은 죽음을 예감했음에도 웃음을 놓지 않았다.

지난달 29일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뒤 아프간 유명 코미디언인 나자르 모하마드를 납치해 살해했다.

이후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에 탈레반에게 끌려가는 나자르의 마지막 모습이 올라왔다.

영상 속 나자르는 자신이 곧 죽으리란 사실을 예감했음에도 자신을 끌고 가는 탈레반 조직원에게 농담을 건넸다.

조직원은 나자르의 농담에 웃으면서도 수차례 나자르의 뺨을 때렸다.

차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나자르는 많은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을 짓기도 했지만, 끝까지 농담을 건네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해당 영상과 함께 신체 일부가 훼손된 채 나무에 묶인 나자르의 시체 사진도 공개되면서 아프간 시민들은 충격에 빠졌다.

“나자르에게는 사람들의 얼굴에 웃음을 가져다준 죄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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