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천 5만개, 20년간 절반 이상 소멸(한)


▲ 오염이 진행- 헤이룽장의 쑹화강 (인터넷 사진)

[www.ntdtv.com 2013-04-08]

“대하의 물결은 넓고 높으며, 바람이 벼 이삭의 향기를 옮긴다.” 중국의 인기가요는 이렇게 시작한다. 그러나 이러한 풍경은 이미 과거가 되었다. 수자원을 관리하는 수리부 통계청이 3월 말 3년에 걸친 자원조사 결과 하천이 2만 8,000개 사라졌다고 발표했다.

3월 26일에 발표를 따르면, 1990년대에는 하천이 5만 개 이상 있었다. 그랬던 것이 2011년에는 2만 2,909개로 감소했다고 한다. 또한, 가장 긴 양쯔강과 황허도 수위가 감소하고 있다.

당국은 하천 개수 격차의 이유를 지구 온난화와 “이전 연구 결과가 1950년대 불완전한 지리 관측에서 도출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문가는 경제 발전을 우선한 나머지 환경보호를 게을리 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베이징 NPO 공공환경 연구센터 소장 마쥔(馬俊)씨는 관측 방법이 달라서 오차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오염이 자원을 파괴했기 때문이다.”고 미국 언론 취재에 대답했다. 이 센터는 조사를 통해서 특히 동북부 물이 말라버린 것을 확인하였다. 마쥔 소장은 삼림 벌채 및 싼샤댐 같은 대형 수력발전 시설 등 외적인 이유 이외에도 “인구 과잉과 환경오염이” 기후변화의 근본적 원인이라고 말했다.

“2개의 파괴적인 조합이다. 인구 증가는 한정된 수자원을 계속 착취하고, 나라의 산업화는 하천을 오염했지만, 내버려 두었다.”고 그는 덧붙인다.

오염은 약간 남은 수자원조차 파괴하고 있다. 3월 초, 상하이 하천에서 돼지 사체 1만 2,000마리가 표류하고 월말에는 사천에서 죽은 오리 1,000 마리를 강에 폐기하는 것이 발견했다. 중국 환경보호부는 화학 물질이 가져온 심각한 건강 피해로 암환자가 많은 암마을 의 존재를 인정했다.

NTD 편집부